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대성황...16만명 방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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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대성황...16만명 방문 성과

경기일보 2026-06-10 14:5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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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를 찾은 관람객들이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둘러보며 봄 정취를 즐기고 있다. 포천시 제공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포천 한탄강에서 열린 봄 정원 축제가 16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경기 북부 대표 생태관광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10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1일~ 이달 7일까지 38일간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2026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16만5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입장료와 전기자전거 대여료 등으로 약 10억원의 세외수입을 기록했다.

 

단순 수입 규모를 넘어 한탄강 정원 관광 콘텐츠의 집객력을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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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형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야간 경관조명이 밤 풍경을 밝히고 있다. 손지영기자

 

특히 올해 가든페스타는 정원 관람에만 머물지 않고 포천의 자연과 농축산, 생활문화를 함께 보여주는 복합 축제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행사 기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펫스타’를 비롯해 지역 농산물의 매력을 알린 봄나물축제, 낙농 산업의 경쟁력을 선보인 홀스타인 경진대회 등이 연계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장에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친구들’ 포토존이 마련됐고, 지역 기업인 평강랜드와 연계한 동물 교감 프로그램, 한국마사회가 참여한 도심 승마 체험 등도 운영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점도 눈에 띄었다.

 

지역 경제와의 연계도 시도됐다. 시는 입장료와 전기자전거 대여료 일부를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관광객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지자체 축제를 단순히 투입 예산과 직접 수입만으로 평가하기보다 관광지 홍보, 지역 특산품 판매, 상권 유입 등 파급 효과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점에서도 이번 축제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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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이 밤 풍경을 밝히고 있다. 손지영기자

 

다만 보완 과제도 제기됐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 행사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 반면, 일부 꽃 경관은 개화가 늦어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에 따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의 토질과 기후에 맞는 품종 선택, 개화 시기 관리, 안내 동선과 안내 인력 배치 등 현장 운영의 세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가든페스타는 한탄강의 자연 경관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휴식과 체험을 함께 누리는 생태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포천만의 정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원도시 포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7월 초부터 한탄강 하늘다리와 마당교, Y형 출렁다리 일원에서 야간 미디어아트파크 ‘테라판타지아’를 운영해 봄 축제의 열기를 여름 야간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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