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해양경찰청은 파출소 경찰관의 안전 확보와 구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선형 외근 부력조끼'를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선형 부력 조끼는 구조용 부력재, 랜턴, 위치식별장치(GPS), 발광다이오드(LED) 호루라기 등 필수 안전 장비를 부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현재는 이들 장비를 손에 쥐고 출동해야 해 구조활동 때 불편을 겪었지만, 개선형 조끼는 필요 장비를 자유롭게 탈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경청은 연내에 전국 파출소에 개선형 조끼 1천벌을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출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순찰차도 2.3m 길이의 동력 구조보드와 잠수장비를 상시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차량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경청은 하반기에 지방청별로 1대씩 5대를 시범 운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 배치할 방침이다.
해경청은 작년 9월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려던 이재석 경사의 순직 사건을 계기로 장비 개선 사업을 가속했다.
이원재 해경청 장비기술국장은 "파출소 현장 경찰관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장비를 개선하고 있다"며 "장비 개선에 따라 경찰관들의 구조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