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자신의 지지율이 지난 6·3 지방선거 이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적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50.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9.4%포인트 떨어졌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5%포인트 상승한 45.7%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2주 조사에서 63.4%를 기록한 뒤 4월 4주 62.4%, 5월 2주 60.7%, 5월 4주 59.8%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4.7%포인트 하락한 38.6%, 국민의힘이 6.5%포인트 상승한 38.1%로 조사됐다.
KSOI 측은 “긍정평가가 여전히 50% 선을 유지하고 있어 국정운영 동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주요 국정 과제의 가시적 성과 창출 여부가 향후 국정 운영 평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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