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수컷 고릴라가 암컷과 다툰 뒤 깊은 사색에 잠긴 듯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9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에 있는 히가시야마 동물원에서 올해 13살인 수컷 고릴라 키요마사가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는데요.
바로 62초짜리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게시 하루 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넘기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덕분입니다.
영상에는 키요마사가 암컷 고릴라와 다툰 뒤 우리에서 쫓겨나는 장면이 나오고, 이어 콘크리트 계단에 홀로 앉아있는 키요마사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키요마사는 턱을 괴고 생각에 잠긴 듯하더니, 머리를 긁적이고 고개를 떨구는 등 마치 사람이 고민에 빠졌을 때와 비슷한 행동을 이어갔는데요.
동물원 측은 키요마사가 암컷과 사소한 다툼을 벌인 뒤 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저렇게 심각한 표정을 짓나", "인간의 연애 싸움과 똑같다", "생각하는 고릴라 재밌다", "맥주가 생각나는 장면" 등의 재밌는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일각에서는 '생각하는 고릴라' 영상의 주인공이 키요마사가 아니라 키요마사의 아버지 '샤바니'로 보인다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김혜원
영상: X @NatureUnedited·@mickey44mickey·@sally_goritaro·@RT_com
haeyou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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