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몽골 근로자·유학생 대상 금융·통신 통합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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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몽골 근로자·유학생 대상 금융·통신 통합 지원 나선다

폴리뉴스 2026-06-10 14:08:29 신고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몽골 국적 근로자와 유학생들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금융과 통신 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몽골 무역개발은행(TDB)과 KT와 함께 '외국인 대상 금융·통신 특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입국을 준비 중인 몽골 국적 근로자와 유학생들에게 입국 전부터 국내 생활 적응까지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광화문 KT 본사에서 열렸으며, 우리은행 이해광 개인그룹장과 몽골 TDB의 오르콘 아넌(Orkhon Onon) 은행장, KT 김봉균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몽골 현지에서는 TDB가 한국 취업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은행 해외송금 서비스와 KT 통신 서비스 가입을 연계한 상품을 제공한다. 해당 고객들은 TDB의 대출 및 예금상품 이용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 입국 이후에는 금융과 통신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절차를 보다 편리하게 지원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특화점포와 일요 영업점 등을 통해 다이렉트 송금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환율 우대 및 해외송금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이동통신 최저 요금제를 제공하고, 통신요금 자동이체 계좌를 우리은행 계좌와 연계해 금융·통신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력이 외국인 고객들의 초기 정착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금융서비스 이용과 통신 개통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편의성을 강화하는 포용금융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은행 이해광 개인그룹장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몽골과의 협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뒤 다양한 국가로 확대해 외국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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