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남 함평군 집중호우 침수 피해 농가 모습.(사진=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 지원과 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농업재해 최소화에 나섰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시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과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 농업재해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시설채소 현장 기술 지원단'을 구성하고, 침수 우려 지역과 시설하우스를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집중호우를 대비해 농가를 대상으로 ▲배수로 관리법 ▲병해충 방제법 ▲생육 회복 관리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해 피해 최소화를 돕고 있다.
최근 발표된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에는 슈퍼 엘니뇨와 기후변화 영향으로 강한 비를 동반한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배수로와 재배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작목별 관리 요령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노지 고추는 장마 전 배수로를 정비하고 지주대와 유인 끈을 보강해 쓰러짐을 예방해야 하며, 탄저병과 역병 등 병해충 발생에 대비한 예방 방제가 중요하다.
시설하우스는 주변 배수로와 환기창, 피복재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강풍에 대비한 시설 보강이 필요하며, 침수 발생 시에는 신속한 배수와 병든 식물체 제거가 필요하다.
과수 농가는 과원 내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방풍망과 지주 시설을 점검해 낙과와 도복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며, 장마철 발생이 증가하는 탄저병·검은별무늬병 등 병해충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센터는 지난해 6~7월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농경지 침수와 시설하우스 피해가 컸던 발생한 만큼 올해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마철 전까지 농업인들의 철저한 사전 대비를 도울 계획이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마철 농작물 피해는 사전 대비 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한다"며 "농업인들께서는 집중호우 전 배수로 정비와 시설물 점검, 병해충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평=신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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