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 끝에서 기록이 쏟아진다... “안타 치는 게 일상” 이정후, 17G 연속 히트,한국인 MLB 새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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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끝에서 기록이 쏟아진다... “안타 치는 게 일상” 이정후, 17G 연속 히트,한국인 MLB 새 역사 썼다

STN스포츠 2026-06-10 13:1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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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경기 연속 안타. 멈출 줄 모르는 SF 이정후의 방망이가 마침내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사를 새로 썼다. (▲9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3회 말 우전 안타를 친 후 1루로 질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7경기 연속 안타. 멈출 줄 모르는 SF 이정후의 방망이가 마침내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사를 새로 썼다. (▲9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3회 말 우전 안타를 친 후 1루로 질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류승우 기자┃17경기 연속 안타. 멈출 줄 모르는 이정후의 방망이가 마침내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사를 새로 썼다. 샌프란시스코의 중심 타자로 자리 잡은 이정후는 추신수와 김하성이 보유했던 한국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넘어섰고, 이제 아시아 최다 기록인 이치로 스즈키의 27경기 연속 안타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 이정후, 17경기 연속 안타로 한국인 MLB 새 역사

미국 메이저리그를 누비는 이정후의 방망이가 또 한 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안타 생산 공장이 된 그의 타격감은 좀처럼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한 방이 나왔다. 3회말 2사 1루 상황. 상대 선발 앤드류 알바레즈를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뒤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강하게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7경기로 늘렸다. 이는 2013년 추신수와 2023년 김하성이 세웠던 1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넘어선 한국인 메이저리거 단독 최다 기록이다.

17경기 연속 안타. 멈출 줄 모르는 SF 이정후의 방망이가 마침내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사를 새로 썼다. (▲9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3회 말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7경기 연속 안타. 멈출 줄 모르는 SF 이정후의 방망이가 마침내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사를 새로 썼다. (▲9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3회 말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허리 통증 복귀 후 더 무서워졌다

더 놀라운 점은 최근 상승세의 폭발력이다. 지난달 중순 허리 통증으로 잠시 쉬어간 이정후는 5월 30일 콜로라도전 복귀 이후 완전히 다른 타자가 됐다. 복귀 후 출전한 경기마다 정교한 타격을 선보이며 상대 투수들을 괴롭히고 있다.

특히 최근 11경기 가운데 무려 4경기에서 4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타격감을 과시했다. 타율 역시 0.335까지 끌어올리며 내셔널리그 타격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는 "이정후가 출루하면 공격 흐름이 달라진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팀 내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다음 목표는 이치로의 27경기

한국인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이정후의 시선은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한다.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은 일본 야구의 전설 이치로 스즈키가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작성한 27경기다.

현재 1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는 앞으로 10경기 더 안타를 기록하면 아시아 야구 역사에도 자신의 이름을 새기게 된다.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장면이다. KBO리그 시절에도 기록 제조기였던 이정후는 이제 태평양 건너 메이저리그에서도 '안타 머신'이라는 별명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17경기 연속 안타.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이정후의 배트는 아직도 뜨겁다. 다음 경기에서 또 하나의 안타가 터진다면 그의 기록 행진은 더 이상 한국을 넘어 아시아 야구 전체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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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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