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취업 준비로 지친 청년들의 정서적 치유와 새로운 진로 개척을 돕기 위해 관내 대표 마을기업과의 이색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는 지난 8일 미취업 청년 19명을 대상으로 청년 맞춤형 고용 지원 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 취업(UP)저격’과 월롱면의 공동체 공간인 ‘월롱다락’을 융합한 특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무대가 된 ‘월롱다락’은 경기도와 파주시가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접경지역 주민 자생적 마을활력사업’의 핵심 성과물이다. 주민들이 주도해 버려진 옛 방앗간을 소득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후, 지속 가능한 자립형 성장 모델로 안착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이날 참가한 청년들은 취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공동체의 힘으로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낸 생생한 역전 스토리를 경청했다. 이어 월롱다락의 시그니처 활동인 ‘과일 찹쌀떡 만들기’ 체험을 함께하며 정서적 긴장을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단순한 힐링 체험을 넘어, 자생적으로 일어선 마을기업의 경험담이 청년들에게 로컬 크리에이터(지역 기반 창업가)로서의 새로운 진로 가능성과 영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숙 파주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주민과 행정이 힘을 모아 일궈낸 소중한 지역 자산을 청년들과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며 “청년들이 굳이 대도시로 떠나지 않더라도 자신이 자란 지역 안에서 충분히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프로젝트’의 6월 참여자를 현재 모집 중이다. 진로·심리 상담부터 실전 취업 준비까지 무료로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5세~39세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파주시청년포털이나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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