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전 세계 e스포츠 게임단 가운데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한 조직으로 나타났다.
출처=e스포츠차트
e스포츠 데이터 플랫폼인 e스포츠차트는 최근 공개된 CB Insights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투자 유치 규모 순위에서 T1이 약 1억 달러(약 1,370억 원)의 공개 누적 투자금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약 9,840만 달러를 유치한 팀 바이탈리티, 3위는 9,750만 달러를 기록한 100 씨브스가 차지했다. 이어 클라우드9(8,280만 달러), 젠지(5,940만 달러), 프나틱(5,540만 달러) 등이 투자 유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일본 오사카세이케이대 스포츠경영학 강사이자 Esports Research Group 설립자인 토리야마 미노루가 공개된 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것이다. 단순한 대회 성적이나 시청자 수가 아닌 투자 유치 규모를 기준으로 e스포츠 조직의 사업 경쟁력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e스포츠차트 측 설명이다.
특히 T1은 최근 재무 성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T1은 2025년 약 6,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팬덤, 스폰서십, 머천다이즈 사업 확대가 이러한 성과를 이끈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e스포츠차트는 이번 순위가 현재 기업가치나 수익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어떤 조직들이 대규모 외부 자본의 신뢰를 받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위권 구단들이 강력한 브랜드와 글로벌 팬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단순 경기 성적을 넘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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