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설거지 소년서 시총 8천조 CEO까지 이야기
"주식으로 전 재산 잃은 적도…무슨 일이든 100% 최선"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위대해지려면 고난을 겪어야 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0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실패는 곧 성장"이라는 인생철학을 공개한다. 그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국내외를 아울러 '유퀴즈'가 처음이다.
황 CEO는 방송에서 9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식당에서 설거지하던 소년에서 시가총액 약 8천조원 규모의 기업을 이끄는 CEO가 되기까지 영화 같은 인생 역경을 들려준다.
그는 파산까지 30일밖에 남지 않았던 엔비디아의 위기 시절과 용산 전자상가를 직접 돌며 명함을 건네던 당시 이야기를 떠올리며, 한국과 함께 성장해 온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다.
또한 '유퀴즈' 과거 출연진들이 영상으로 던진 질문에 "주식으로 전 재산을 잃었다"는 사연을 이야기하고, 인공지능(AI) 시대 인재상에 대한 견해도 밝힌다. "무슨 일을 하든 100%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조언도 건넨다.
최근 두 차례 방한 중 국내 기업 총수들과 '깐부회동', '삼소회동'을 해 관심을 끈 그는 삼성전자 이재용·현대차그룹 정의선·SK 최태원 회장 중 가장 친한 사람을 답하는 밸런스(균형) 게임도 진행한다.
또한 대학 시절 아내에게 숙제로 '플러팅'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고, 화사를 향한 '팬심'을 고백하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인간적인 면모도 담긴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황 CEO는 이날 대화를 나눈 유재석에게 "MC 챔피언"이란 수식어를 붙여줬고, 유재석은 그를 "형님"이라고 칭했다.
그가 출연한 '유퀴즈'는 이날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m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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