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대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베르다가 슈퍼마이크로의 최첨단 GPU 가속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사는 5월 27일 이 같은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액체냉각 시스템이다. 대규모 언어모델 훈련부터 멀티모달 AI, 로보틱스,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까지 광범위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베르다는 이를 통해 유럽은 물론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AI 스타트업 및 규제 산업 고객들에게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도입되는 솔루션에는 NVIDIA GB300 NVL72 랙 스케일 시스템, NVIDIA HGX B300·B200 시스템, NVIDIA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등이 포함된다. 사전 검증과 테스트를 거친 통합 시스템 덕분에 배포 기간 단축과 운영 리스크 감소가 가능해졌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기대된다. 베르다의 데이터센터는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며, 서버에서 발생하는 잉여 열은 지역 공공 유틸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최대 1만5천 가구의 난방 에너지로 재활용된다. 고효율 에너지 설계로 총소유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찰스 량 CEO는 차세대 AI 인프라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데 베르다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DCBBS 설계·엔지니어링 역량과 최신 엔비디아 블랙웰 시스템의 결합이 에너지 효율적인 대규모 인프라의 신속한 구축을 가능케 한다는 설명이다.
베르다의 루벤 브리온 창업자 겸 CEO 역시 전 세계 선구적 팀들에게 AI 네이티브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미션을 강조했다. 그는 향후 10년을 위한 AI 클라우드는 온디맨드 풀스택 방식으로, 고객의 실제 워크로드에 맞춤 설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슈퍼마이크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둔 글로벌 토탈 IT 솔루션 기업으로, 모듈식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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