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건강보험증·국가 유공자 자격 조회, 민간 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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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건강보험증·국가 유공자 자격 조회, 민간 앱에서"

이데일리 2026-06-10 12: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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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과 기업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서비스를 평소 이용하는 민간 플랫폼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26년 디지털서비스 개방’ 신규 서비스 21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국민이 자주 쓰는 민간 애플리케이션에서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를 API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API는 서로 다른 서비스와 시스템이 필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주고받도록 연결해 사용자가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행안부는 이번에 선정한 서비스들을 대상으로 민간기업 공모를 실시해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민간 플랫폼과 공공서비스를 연계해 국민이 민간 앱에서 한층 쉽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한 신규 서비스는 건강·의료, 고용·산재보험, 공연·체육·시설 예약, 자격 확인 등 국민 생활과 기업 활동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은 과제들로 구성했다.

먼저 건강·의료 분야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 및 조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내가 먹는 약! 한눈에’,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험 본인 부담 치료비 전자 청구 서비스’ 등을 선정해 편의성을 높였다.

고용·산재보험 분야에서는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부과 내역 발급’, ‘고용·산재보험료 완납증명원 발급’, ‘보험급여지급확인원 발급’ 등 기업 활동과 밀접한 서비스가 다수 포함됐다.

공연·체육·시설 예약 분야에서는 국민의 여가 생활을 지원하는 국립국악원의 ‘국악 공연 예매’, 산림청의 ‘등산트레킹 예약 및 관리’, 오산도시공사의 ‘오산시 공영주차장 정보 안내’ 등이 대상에 올랐다.

자격 확인 분야에서는 대한체육회의 ‘경기인 증명서 발급’, 국방부의 ‘군 신분 확인 서비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국가 유공자 자격 조회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방한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서비스들의 개방이 이뤄지면 국민 접점이 높은 민간 앱을 통해 공공서비스 이용 경로가 다양화되어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국민들의 행정 편의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2023년부터 총 46개의 디지털서비스를 개방해 왔다. 이를 토대로 올해 3월부터 민간 앱에서 일상 언어로 말하면 100여 종 전자증명서 발급부터 전국 1200여 개 공공시설 조회·예약까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공공서비스인 ‘AI 국민비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행안부는 지속적인 AI 서비스 확산을 위해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 서비스를 고려한 API 표준화와 시스템 연계 기반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황규철 인공지능정부실장은 “공공 AI 서비스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었던 것은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구축한 API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라며 “‘AI 민주정부’ 구현을 위해 AI 서비스의 핵심 기반인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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