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이장섭 청주시장 당선인은 10일 청주가 장기적으로 150만명 규모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인수위원회에 미래 비전 마련을 주문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원회 첫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청주시가 150만명이 편안하고 품격 있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지금부터 규모와 내용을 맞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주의 성장 근거로 "수도권이 확장돼 내려오는 경계선에 있고, 국가균형발전의 시작 지점"이라는 점을 들었다.
또 "반도체·바이오·2차전지·첨단 IT산업에 뿌리산업까지 갖춘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산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도시"라고 강조했다.
대기업 사업장 5곳 유치 공약에 대해서는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청주의 경제 규모를 키우는 것"이라며 다소 유연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를 향해 "큰 시각에서 청주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 달라"며 "행정을 면밀히 파악·진단해 이어갈 부분, 개선할 부분, 새롭게 만들어갈 부분을 나눠 판단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황재훈 인수위원장은 "당선인이 제시한 방향을 바탕으로 인수위 차원의 좋은 아이디어도 성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행정·안전·청년, 산업·경제, 문화·체육·복지, 도시·교통·환경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며 7월 말 정책과제를 시민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7월 1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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