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전국 9개 권역거점병원의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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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중증·고난도 질환 진료를 담당하는 전국 17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을 높이고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기술력과 실제 의료현장 적용성을 평가받는 심사를 거쳐 전체 대상 기관의 절반이 넘는 9곳을 확보했다.
울산대학교병원에는 흉부 및 심혈관 질환 정밀 진단용 AI 솔루션이 공급된다. 주요 제품은 △AVIEW CAC(관상동맥 석회화 분석·심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AVIEW ILA(간질성 폐이상 분석·폐섬유화 조기 발견 지원) △AVIEW Aortalab(대동맥 질환 진단 보조) △AVIEW PE(폐색전증 진단 보조) 등이다. 각 병원과의 세부 계약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가 의료기관의 AI 솔루션 사용료를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의료계에서는 초기 구축 비용 부담이 적은 SaaS 방식이 사실상 표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내외 대규모 검진 프로젝트를 통해 SaaS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또한 국제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을 비롯한 보안 역량과 함께 21개국 인허가, 미국 FDA 510(k) 인증 12건, 글로벌 19개국 200여 개 의료기관에서 누적 250만 건 이상의 임상 판독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 수주가 실적 안정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선 데 이어 전체 매출 가운데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정기 구독 형태로 지속 발생하는 매출) 비중도 약 50%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수익 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독일 국가 폐암검진 사업 확대, 미국 CMS(메디케어·고령층 공공의료보험) 보험 수가 연계 정책 등 글로벌 시장 성과와 국내 공공의료 시장 확대가 맞물리며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국내외 검진 시장에서 입증한 SaaS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각 의료기관이 최상의 진료 품질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보건 분야의 AI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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