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정신건강 진료·위기지원 기능 통합…국제 심포지엄 개최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대학 구성원의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통합하고 디지털 정신건강 연구를 연계하는 'KAIST 마인드 케어 & 성장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교내에 분산돼 있던 심리상담, 정신건강 진료, 위기지원 기능을 통합한 조직으로, 기존 상담센터를 확대·개편해 출범했다.
단순 상담 지원 조직을 넘어 인공지능(AI), 뇌과학, 디자인, 인문사회과학, 수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진이 참여해 디지털 정신건강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날 센터 출범을 기념해 대전 본원 장영신학생회관 조수미홀에서는 '인간행동과 정신건강' 국제 심포지엄도 열렸다.
기조강연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디지털 뇌건강 연구센터 '뉴로스케이프'의 설립자이자 세계 최초 FDA 승인 게임 기반 디지털 치료제 '엔데버Rx'의 개발자인 애덤 가잘리 교수가 맡았다.
가잘리 교수는 VR 인지훈련과 멀티모달 센싱 등 디지털 멘탈헬스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정두영 센터장은 "건강한 정신이 바탕이 돼야 훌륭한 연구 성과도 가능하다"며 "'마인드 케어 & 성장센터'를 우리나라 대학 정신건강 솔루션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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