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 주식리딩방 사기 일당 검거…피해금 3억1천만원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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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보장” 주식리딩방 사기 일당 검거…피해금 3억1천만원 회수

경기일보 2026-06-10 10:5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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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가 증권사 사원증을 목에 걸친 채 피해자를 만나 증권사 직원인 것처럼 소개하는 모습(왼쪽)과, 검거 당시 피의자 서류 가방에 있던 허위출자증명서 양식(오른쪽). 고양경찰서 제공
피의자가 증권사 사원증을 목에 걸친 채 피해자를 만나 증권사 직원인 것처럼 소개하는 모습(왼쪽)과, 검거 당시 피의자 서류 가방에 있던 허위출자증명서 양식(오른쪽). 고양경찰서 제공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주식 무료강의’ 유튜브 광고로 피해자들을 유인하고 거액을 편취한 주식리딩방 사기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투자리딩방 사기 사건과 관련해 현금수거책 2명을 검거하고 피해금 3억1천42만원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반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여성 A씨는 올해 2월 ‘주식 무료 강의’를 해준다는 유튜브 광고를 보고 밴드 단체방에 초대됐다.

 

이후 주식 종목 추천을 받던 중 “비밀리에 세력을 연합해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속아 현금 1억6천500만원과 금 103돈(시가 1억157만원 상당)을 현금수거책에 전달했다.

 

사기 피해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A씨는 4월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현금수거책의 이동 동선을 추적해 40대 여성 현금수거책의 신원을 특정했다.

 

잠복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해당 현금수거책이 60대 남성을 상대로 추가 범행을 저지른 뒤 20대 남성 현금수거책에게 돈을 전달하는 순간 현장을 급습, 두 사람을 모두 체포했다.

 

피의자 검거 당시 수거한 피해 금원. 고양경찰서 제공
피의자 검거 당시 수거한 피해 금원. 고양경찰서 제공

 

경찰은 현장에서 금 160돈(1억5천342만원)과 현금 1천만원, 자기앞수표 1억4천700만원 등 총 3억1천42만원 상당의 피해금을 압수했다. 가환부 절차를 거쳐 해당 피해금을 60대 남성 피해자에게 반환했다.

 

고양경찰서 수사과는 올해 5월까지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과 공모해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조직원 6명과 현금수거책 9명 등 총 15명을 검거,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다. 또 3억1천여만원의 피해금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경찰은 현재 투자리딩방 조직의 윗선에 대해서도 사기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원금 보장이나 고수익을 약속하는 투자 권유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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