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역사의 맥박은 국민주권”···6·10 항쟁 39주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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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역사의 맥박은 국민주권”···6·10 항쟁 39주년 메시지

직썰 2026-06-10 10:32: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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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10 민주항쟁 39주년과 6·10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은 10일,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핵심 가치로 ‘국민주권’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조국의 독립과 민주화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향후 국정 운영 과정에서도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국민주권정부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며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가겠다”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로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을 늘 최우선에 두겠다”고 다짐한 뒤,  “오늘은 6·10민주항쟁 39주년이자, 6·10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 61년의 시간 차이를 두고 일어난 이 두 사건은 서로 다른 역사처럼 보이지만, ‘국민주권’이 분명하게 발현된 날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1926년 만세운동에 대해서는 “우리 민족이 이념과 종교, 세대를 넘어 하나로 뭉친 독립운동이었다. 선열들은 일제의 억압과 감시 속에서도 거리로 나와 대한의 독립과 민족의 존엄을 외쳤고, 그 함성은 전국으로 퍼져나가 독립운동의 불씨를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987년 민주항쟁에 대해서는 “또 한 번 국민이 역사의 주체로 나선 순간이었다. 군부 독재에 맞선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대통령 직선제 개헌과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했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은 군부 독재를 종식하고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까지 역사의 대열에 올렸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다시금 맨손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며 주권의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며, 대한민국 역사의 고비마다 민주주의를 구출해 낸 동력은 언제나 평범한 시민들이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러한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헌법 정신과 연결 지었다. 이 대통령은 “역사를 돌이켜보면, 나라의 독립을 이뤄낸 힘도,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켜온 힘도 모두 국민으로부터 나왔다. 이러한 역사 위에서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분명히 선언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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