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직썰] 박민우 현대차·기아 사장 “AI·자율주행 경쟁, 빠르고 안전한 상용화가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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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직썰] 박민우 현대차·기아 사장 “AI·자율주행 경쟁, 빠르고 안전한 상용화가 좌우”

직썰 2026-06-10 10:2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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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겸 42dot CEO 박민우 사장. [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겸 42dot CEO 박민우 사장. [현대차·기아]

[직썰 / 김영민 기자] “미래는 누가 기술을 먼저 개발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확장(Scale-up)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겸 42dot CEO 박민우 사장은 HMG 테크 탤런트 포럼을 앞둔 포럼 주요연사 인터뷰에서 AI·자율주행·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경쟁의 핵심으로 실행력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모빌리티 혁신은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 역량과 강력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실현된다”며 “현대차그룹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역량과 소프트웨어 잠재력을 갖추고 있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의지도 뚜렷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행 연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실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의 내재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박 사장은 “파트너십을 통해 축적되는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현대차그룹 자체적인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현대차그룹의 목표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우리 기술로 확보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틱스는 자율주행과 피지컬 AI를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한 축으로 제시됐다.

박 사장은 “기술은 구현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존재해서는 안 되며, 상용화 및 대규모 양산까지 확장돼 실제로 사람을 돕는 최고의 기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 운영에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과 생산 현장 사이의 충돌을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드는 과정으로 봤다.

박 사장은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의견 충돌은 불가피하다”며 “중요한 것은 갈등을 우리가 더 완벽한 제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마찰로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 그 자체를 위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돕는 최고의 기술을 만들어야 한다”며 “실패가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리더가 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HMG 테크 탤런트 포럼 2026’을 통해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의 기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럼을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그룹의 기술 리더십과 엔지니어링 문화를 적극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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