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BN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이 신지·문원 부부의 결혼식과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데이트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2.8%, 분당 최고 시청률 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화요일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지와 문원의 결혼식 전 과정이 공개됐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피팅부터 본식, 피로연까지 담긴 가운데 유재석, 차태현, 이찬원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붐과 문세윤이 사회를 맡았고, 백지영은 축가를 불러 감동을 더했다. 특히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빽가의 축사와 축가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메시지에 신지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피로연에서는 문원이 신지를 위해 직접 준비한 자작곡을 공개했다. 신지의 본명인 이지선을 활용한 삼행시 가사와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긴 노래에 현장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다만 “울지 말고 안아달라”고 당부했던 문원이 정작 먼저 눈물을 쏟아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출연진들도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이봉원은 “한 사람의 결혼식을 본 것뿐인데 한 편의 휴먼 멜로 영화를 본 것 같다”고 말했고, 박미선 역시 “남 눈 의식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공개된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데이트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결혼 34년 만에 처음으로 나란히 공원을 걸은 두 사람은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박미선은 “항상 남편 뒷모습만 봤는데 오늘은 내 속도에 맞춰 걸어주더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이봉원은 효소 찜질과 저녁 식사까지 직접 준비하며 아내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노을을 좋아하는 박미선을 위해 한우 식당 명당 자리를 예약하고 건강 상태까지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공개되자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데이트를 마친 뒤 박미선은 “오늘 받은 선물은 명품이었다”며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남의 집 귀한 가족’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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