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우리은행, 몽골 TDB와 맞손…'외국인 통신·금융 통합 패키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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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우리은행, 몽골 TDB와 맞손…'외국인 통신·금융 통합 패키지' 출시

비즈니스플러스 2026-06-10 10:0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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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스퀘어' 전경./사진=KT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스퀘어' 전경./사진=KT

KT가 우리은행, 몽골 무역개발은행(TDB)과 협력해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필수적인 통신과 금융 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전용 패키지를 선보인다.

KT는 10일 서울 광화문 West사옥에서 몽골 TDB, 우리은행과 '외국인 대상 금융·통신 특화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하는 3자 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봉균 KT Enterprise부문장(부사장)과 오르콘 아넌 TDB 행장, 이해광 우리은행 개인그룹장 등 3사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세 기관은 △신규 입국 몽골인 맞춤형 통신·금융 연계 서비스 △온·오프라인 채널 활용 공동 마케팅 △외국인 전용 특화 상품 개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공조 체계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핵심은 타국 생활 초기 가장 필수적인 휴대폰 개통과 은행 계좌 신설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한국을 찾는 몽골인들은 입국 직후부터 두 회사가 마련한 결합 패키지를 통해 초기 정착 과정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KT가 선보이는 몽골인 전용 '5G 웰컴 요금제 시리즈'는 외국인등록증이 발급되기 전이라도 여권만 확인되면 후불 개통이 허용된다. 가입 절차를 대폭 줄이고 맞춤형 전용 상담을 지원해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월별 최대 200분이 제공되는 '001 Free' 국제전화 무료 통화권과 해외 송금 수수료 면제 쿠폰 등 부가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나아가 두 회사는 통신 요금 계좌 자동이체 연결 시 제공되는 웰컴 프로모션과 각종 생활 편의를 묶은 'K-Life 토탈 패키지'도 운영한다. 단순한 결합 상품 판매를 넘어 외국인들의 국내 조기 적응을 돕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KT와 우리은행은 유학생, 이주 노동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생활 방식과 주요 불편 사항을 분석해 제휴 국가와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해광 우리은행 개인그룹장은 "늘어나는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실효성 있는 금융 및 통신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몽골과의 협력 모델을 시장에 안착시킨 뒤 대상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균 KT 부사장은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몽골 사례를 기점으로 통신과 금융이 결합된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협력 사업모델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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