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헝가리 양극재 공장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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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헝가리 양극재 공장 본격 가동

이뉴스투데이 2026-06-10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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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가 8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의 하이니켈 양극재 첫 양산 출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가 8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의 하이니켈 양극재 첫 양산 출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에서 첫 제품 출하를 시작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에코프로는 지난 8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유럽 자동차 OEM에 공급하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와 하주용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 현지 임직원들이 참석해 본격적인 양산 체제 돌입을 기념했다.

최문호 대표는 출하식에서 “치열한 글로벌 시장 경쟁 속에서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 프리미엄 OEM 물량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주요 고객들과 추가 협력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가시적인 수주 성과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약 44만㎡ 규모의 데브레첸 공장에는 양극재 생산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산업용 산소와 질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에이피가 입주해 배터리 소재 생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3개 생산라인 기준 연간 5만4000톤 규모로 전기차 약 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연간 8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며, 에코프로에이피는 시간당 1만6000㎥ 규모의 산소를 공급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초도 물량 출하를 시작으로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연내 또 다른 글로벌 자동차 OEM에 공급할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NCA 제품 외에도 NCM(니켈·코발트·망간) 전용 생산라인 구축을 추진해 유럽 고객 맞춤형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주 상황에 따라 2공장 건설도 검토하고 있으며 증설이 이뤄질 경우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공장을 유럽 시장 공략의 핵심 전략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은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유럽연합(EU)-영국 무역협정(TCA), 핵심원자재법(CRMA) 등을 통해 역내 생산 소재 사용 비중을 높이고 있어 현지 생산 거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생산기지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등을 통한 원료 공급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유럽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하주용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은 “선제적으로 구축한 헝가리 생산 거점과 탄탄한 원료 공급망을 바탕으로 유럽의 규제 정책 수혜를 극대화하고 경쟁력 있는 양극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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