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창사 첫 파업한다…노조 600명 판교 집회·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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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사 첫 파업한다…노조 600명 판교 집회·행진

비즈니스플러스 2026-06-10 09:5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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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본사 /사진=연합뉴스
카카오 본사 /사진=연합뉴스

카카오 노조가 10일 판교에서 창사 이래 첫 파업을 한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 구조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분 파업을 하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판교아지트 일대를 행진할 예정이다.

행진은 카카오 판교아지트 앞에서 유스페이스까지 약 800m 구간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집회 참여 인원은 600여명에서 최대 2000여명으로 추정된다.

파업에 나서는 법인은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곳으로, 이들 법인은 경기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되며 쟁의권을 확보했다.

카카오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주로 성과급 보상 구조 때문이다.

노조는 성과급으로 영업이익의 13∼14%에 달하는 약 1000만원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고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를 성과급에 산입하지 않는 방안을 주장했다. 그러나 사측은 이같은 노조 요구안이 경영에 큰 부담이 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파업 예고에도 사측은 성과급 보상 구조 관련 입장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등 주요 서비스 운영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IT 서비스 운영 필수 인력이 유지되고 있고 주요 서비스 시스템도 자동화돼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용자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 안정성을 지키는 일은 카카오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회사는 필요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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