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배우 김남길과 함께 다국어 홍보 영상 ‘함성이 하나로, 대한을 이루다-6·10만세운동 100주년’을 제작했다.
서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오늘은 6·10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날을 기념해 배우 김남길과 의기투합하여 ‘함성이 하나로, 대한을 이루다-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4분 분량의 영상은 국가보훈부와 공동 제작,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돼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널리 전파 중”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영상과 관련해 “주요 내용은 1926년 6월10일 순종의 인산일을 계기로 일어난 6·10만세운동은 침체되어 있던 독립운동에 다시 불을 지핀 민족 항쟁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만세운동에 대해서는 “단순한 항일 시위를 넘어 ‘통합과 연대’라는 가치를 보여줬으며, 이후 광주학생독립운동과 신간회 창립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 역사적 사건”이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일제의 기만적인 문화통치 속에서 학생들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과 단체들이 독립을 위해 하나로 힘을 모은 6·10만세운동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그 당시 선열들이 보여준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며, 오늘날 우리 사회가 계승해야 할 진정한 가치를 제시하고 싶었다”고 했다.
영상은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 한인사회와 유학생 커뮤니티 등에도 공유됐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김남길은 "6.10만세운동의 역사를 목소리로 전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의 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 중국의 한국전쟁 인식인 '항미원조'가 소개된 것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에서 중국의 6·25 전쟁 인식인 ‘항미원조(抗美援朝)’를 우리의 공식 용어인 ‘6·25전쟁’과 나란히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중국이 중공군의 6·25전쟁 참전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선전 표현이자 6·25전쟁을 ‘미국의 침략전쟁’으로 규정하는 주장이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