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가 기존 GT 모델의 후속작인 신형 'GTS 드라이버' 라인업(GTS2, GTS3, GTS4)을 공식 출시한다. 제조사 측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비거리(스피드)와 관용성(안정성) 중 하나를 포기해야 했던 기존 드라이버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골퍼의 스윙 특성과 요구 구질에 따라 세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GTS2는 플랫 웨이트 구조를 적용해 높은 관성모멘트(MOI)를 바탕으로 미스 샷 보정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GTS3와 GTS4는 트랙 기반 웨이트 시스템을 탑재해 보다 능동적인 구질 조정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GTS3는 정교한 탄도 컨트롤을 원하는 골퍼를, GTS4는 스핀량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인 비거리와 일정 수준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골퍼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이번 GTS 드라이버 구조 변화의 핵심은 복합 소재의 확장 적용과 무게 배분이다. 기존 모델에서 크라운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했던 독점 복합 소재 'PMP(Proprietary Matrix Polymer)'를 헤드 바디 전체로 확대하는 '써모폼 바디'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약 40g의 티타늄 중량을 절감했으며, 확보된 여유 무게를 헤드 전방과 후방으로 나누어 배치하는 '스플릿 매스 프레임' 기술을 적용해 스피드와 관용성을 동시에 통제하도록 설계했다.
공기역학과 페이스 구조 역시 재조정됐다. 헤드 상단이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보트 테일' 형태를 채택해 다운스윙 시 발생하는 공기 저항을 줄이고 클럽 헤드 스피드를 높였다. 또, 페이스 내부 상단을 개방형으로 설계하고 가변 두께를 적용한 '스피드 싱크 페이스' 기술을 통해 다양한 임팩트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볼 스피드를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또 GTS 드라이버는 '듀얼 웨이트 시스템'으로, 웨이트 조정 범위를 확장, 골퍼의 스윙 특성에 맞는 보다 세밀한 피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웨이트 위치에 따라 탄도와 스핀은 물론, 임팩트 시 클럽의 움직임까지 조절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어드레스 셋업 시 시각적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명암비가 뚜렷한 페이스 그래픽을 적용하고, 이종 소재 결합 부위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심리스(Seamless) 디자인으로 외관을 마감했다.
타이틀리스트 측은 공식 출시 전 진행된 피팅 행사와 사전 구매가 조기 마감되는 등 시장의 초기 수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타이틀리스트 클럽 R&D팀은 드라이버를 개발할 때 ‘완전한 퍼포먼스’를 기준으로 설계한다고 전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완전한 퍼포먼스’란 하나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다른 요소를 희생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타이틀리스트는 스피드(Speed)와 안정성(Stability)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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