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138540)'의 순자산이 작년 말 대비 8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이 ETF의 순자산은 9천3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1천114억원)의 8.4배 수준이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개 이후 그룹의 피지컬 AI 사업 확대 기대감으로 시장 관심도가 높아졌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3천778억원에 달하는 등 자금 유입이 순자산 증가를 견인한 가운데 지난달 14일에는 순자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을 방문해 정의선 회장과 자율주행·로보틱스·미래 제조 시스템 등 전방위 협력을 논의하고 새만금에 AI 인프라와 로보틱스 거점을 구축하는 '새만금 AI 밸리' 구상까지 공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본업의 견조한 실적과 피지컬 AI 신사업을 기반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관세 부담 속에서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영업이익 기준 2위를 기록했다.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는 현대차[005380](35.1%), 기아[000270](21.7%), 현대모비스[012330](16.3%)를 중심으로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에 집중 투자한다.
taejong75@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