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희귀 난치병을 앓는 아내가 예비 남편의 가수 활동을 응원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무명가수들이 출연했다.
이날 도전자 이요나의 아내는 "5년간 연애 끝에 10월에 결혼한다"며 남편 소개를 시작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그런데 제가 많이 아프다. 희귀 난치병인 크론병을 앓고 있다.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 질환이다. 복통, 설사, 구토, 출혈에 통증이 심할 때는 버티기가 힘들었다. 먹지 못해서 40kg까지 빠진 적도 있다. 평생 주사와 약을 복용하며 살아야 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요나의 아내는 "그런 저를 지켜주는 사람이 제 남편이다. 제가 아플 때면 잠도 못자고 밤새 병간호를 하면서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한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남편 이요나는 가수의 꿈을 접으려 한다고. 아내는 "남편이 노래를 그만두려고 한다. 아무래도 결혼을 하니 남편으로서, 아이가 생기면 아버지로 생겨야 하는데 가장의 책임감으로 어깨가 많이 무거운 것 같다. 저 때문에 남편이 꿈을 포기하려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후 이요나는 수준급 노래 실력으로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열창해 먹먹함을 안겼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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