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민원 안내 업무를 수행할 인공지능(AI) 챗봇 개발에 나선다.
안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GovTech 창업기업 AI 실증·사업화 지원'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돼 2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GovTech'는 정부(Government)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민간 영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는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유망기업을 발굴해 공공부문에서 실증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민간기업 ㈜헬로프렌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한 안산시는 앞으로 6개월간 검색증강생성(RAG) AI 챗봇을 개발해 현장에서 실증하게 된다.
챗봇은 외국인 행정민원 특화 데이터와 법령·행정 매뉴얼을 결합한 지능형 응답 모델로, 10만건 이상의 상담 기록을 활용해 26개국 언어로 민원 응대를 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다문화도시 안산시의 외국인 행정서비스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다문화 도시의 언어 장벽을 허물고 정보 비대칭 문제도 해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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