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하면 오세훈이 더 크게 이긴다”…뜻밖의 예측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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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하면 오세훈이 더 크게 이긴다”…뜻밖의 예측 나왔다

위키트리 2026-06-10 09:0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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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밝은 표정을 짓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가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6·3 지방선거 재선거 요구를 오세훈 서울시장이 거부하는 것과 관련해 "재선거하면 (오세훈 시장이) 더 크게 이긴다"라며 "100번 양보해서 지더라도 바로 영웅이 된다. 오세훈 시장이 재선거를 요구하면 나쁠 게 없다"라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 지난 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에서 "장동혁 대표가 오세훈 당선이 배 아파 가지고 오세훈 끌어내리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 연합뉴스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가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6·3 지방선거 재선거 요구를 오세훈 서울시장이 거부하는 것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서정욱 변호사는 "재선거하면 (오세훈 시장이) 더 크게 이긴다"라며 "100번 양보해서 지더라도 바로 영웅이 된다. 오세훈 시장이 재선거를 요구하면 나쁠 게 없다"라고 말했다.

서정욱 변호사 "재선거하면 (오세훈 시장이) 더 크게 이긴다"

서정욱 변호사는 지난 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에서 "장동혁 대표가 오세훈 당선이 배 아파 가지고 오세훈 끌어내리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서정욱 변호사는 "오세훈 시장이 처음에는 개표 중단을 요구했다. 개표 중단한다는 말은 선거 무효라는 뜻"이라며 "이게 본인이 이겼다고 해서 원칙을 뒤집으면 안 된다. 결국에 장동혁 대표는 참정권, 절차적 정의라는 원칙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했다.

서정욱 변호사는 6.3 지방선거 이후 보수 진영 차기 구도와 관련해서는 "저는 보수가 앞으로 삼국지로 간다고 본다"라며 "이름대로 하면 한동훈은 한나라, 오세훈은 오나라, 그다음에 장동혁은 위나라. 그러니까 장동혁, 오세훈, 한동훈 이렇게 삼국지로 대결 구도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전망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면 재선거를 요구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한 참가자가 수개표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장동혁 대표는 지난 9일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지방선거를 사실상 다시 실시해야 한다"라며 "즉각 재선거 실시를 위한 특별법을 발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당내 논의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루라도 빨리 전국 재선거를 실시하는 게 작금의 혼란을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고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결국 특검밖에 답이 없고 당장 특검법을 서둘러야 한다. 어제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제게 특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라며 "(정 대표에게) 오늘이라도 당장 만나 특검법 추진을 논의하자"라고 제안했다.

'전면 재선거' 주장하는 장동혁 대표...오세훈 시장은 부정적 입장

그러면서 "특검만 기다리다가는 증거가 사라지고 증거들이 오염될 것"이라며 선거 소청과 증거 보전 신청도 즉각 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이번 참정권 박탈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결국 재선거밖에 없다"라며 "선관위가 스스로 잘못과 불법을 인정하고 선거가 무효임을 선언한 후에 재선거를 추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선관위 위원장 직무대행 위철환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고시 동기이자 연수원 시절 밥 친구로, 어명이 없으면 꼼짝도 하지 않을 인물이다. 결국 이재명이 결단하는 수밖에 없다"라며 "국회도 재선거와 특검에 필요한 논의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동혁 대표의 전면 재선거 주장에 선을 긋고 당 노선 전환을 촉구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8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장동혁 대표가 주장한 전면 재선거 요구와 관련해 "공직선거법에는 중대한 위법이 아니라면 전면적인 재선거를 치를 수 없도록 엄격하게 명시돼 있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서울시장 재선거가 다시 열리기를 원하는 정치인들도 일부 있을 것으로 보고 정치공학적 이해관계는 충분히 이해한다"라면서도 "예상되는 선거 소송에서 법원 판단이 나오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다만 오세훈 시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모든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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