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사흘 만에 전 세계 비영어 드라마 부문 최정상을 차지한 작품이 등장했다. 교육 현장의 위기를 정면으로 다룬 드라마 '참교육'이 그 주인공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넷플릭스 공식 플랫폼 투둠 집계 기준으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해당 작품의 시청 수가 640만을 기록하며 비영어 쇼 1위 자리를 꿰찼다.
한국을 비롯해 필리핀, 싱가포르, 튀르키예, 아르헨티나, 이집트 등 무려 48개국 톱 10 차트에 이름을 올린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5일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간 갈등으로 무너져가는 교육 현장을 지키는 가상 조직 '교권보호국'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원작 웹툰 단계에서 인종·성차별 논란이 불거지면서 실사화 제작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일부 배우들이 공개적으로 출연을 고사했고, 특정 교사 단체는 제작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러한 우려를 수용해 논쟁적 요소를 걷어내고 교육 본연의 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김무열이 선보이는 빗줄기 속 격투 장면과 다수의 적과 맞서는 맨손 대결 등 호쾌한 액션 연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에 불을 지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탄탄한 극본과 뛰어난 오락성을 갖춰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고 평하며, 올해 공개작 가운데 손꼽히는 수작이라고 호평했다.
같은 집계에서 한국 콘텐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멋진 신세계'가 2위, '원더풀스'가 4위,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가 9위를 각각 차지했고,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캠프'까지 10위권에 진입해 총 다섯 작품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영어권 영화 부문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370만 시청 수로 10위를 유지하며 51주 연속 톱 10 장기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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