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올 일은 없어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로메로 영입설과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아탈란타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토트넘의 부름을 받고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토트넘 데뷔 시즌은 임대 신분이었는데 뛰어난 활약을 펼쳐 이듬해 완전 이적이 성사됐다.
이후부터는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은 로메로. 특유의 투지 넘치는 수비는 물론 공격 전개 시 전방에 양질의 패스도 공급해 주며 공수 양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하는 데 핵심 역할을 맡았다.
뛰어난 실력에 가려진 오점이 있었으니 바로 비매너 플레이. 거친 수비는 물론 상대를 조롱하는 행동 등이 논란을 낳으며 도마 위에 올랐다. 그래도 손흥민의 뒤를 이어 캡틴이 된 만큼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받았다.
그 점을 전혀 개선하지 못했다. 꾸준히 지적받던 카드를 받는 플레이가 반복됐다. 여기에 로메로는 시즌 막판에는 부상을 당해 이탈했는데 토트넘이 강등 위기에 처했을 당시, 친정팀 경기를 보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떠났다는 소식도 전해져 비판의 중심에 섰다(이후 다시 돌아와 토트넘 마지막 경기를 함께하기는 했다). 토트넘 팬들에게 여러모로 실망을 안긴 만큼 올여름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맨유행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공신력이 높은 ‘BBC’가 이 소식을 반박했다. 매체는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타이스 더 리흐트, 해리 매과이어에 더해 유망주 레니 요로, 에이든 헤븐도 보유하고 있다. 센터백 보강을 고려하지 않기에 로메로는 현재 우선적인 선택지가 아니다. 오히려 다른 포지션 보강이 더 시급한 상황이다”라며 로메로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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