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유발’ 형사부터 ‘발암’ 일진 소녀까지…‘군체’ 속 신스틸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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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유발’ 형사부터 ‘발암’ 일진 소녀까지…‘군체’ 속 신스틸러들

스포츠동아 2026-06-10 08:2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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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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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군체’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신스틸러 조연들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각기 다른 인간의 본성을 생생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을 담았다.

대테러팀 팀장 이봉석 역을 맡은 이중옥은 백신을 가진 서영철(구교환 )이 있어야만 구조될 수 있다는 조건으로 생존자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인물이다. 서영철 생포라는 임무를 위해 타인의 희생쯤은 개의치 않는 냉혹한 면모를 스크린에 녹여내며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한다.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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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종태는 서영철과 과거 인연이 있는 체인스 바이오 대표 강우철로 분해 극 초반부 첫 번째 감염자로 변해가는 과정을 강렬하게 묘사하며 압도적인 임팩트를 남긴다. 황재열은 생존을 위해 가장 현실적이고도 본능적인 선택을 내리는 시민 역을 맡아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의 이면을 사실적으로 표현, 공감과 씁쓸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신예들의 활약과 백전노장의 투혼도 돋보인다. 왕따 소녀 역의 이담희는 자신을 괴롭혔던 일진 소녀를 위험 속에서 구출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일진 소녀 역의 채서은은 위기 속에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변화하는 입체적인 인물을 연기하며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서사를 이끈다.

김재록은 날렵한 몸놀림과 강인한 용기를 지닌 60대 노인 역을 맡아 생존자들이 캠핑용품점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종횡무진 활약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이현균은 둥우리 빌딩 밖에서 공설희(신현빈)와 함께 감염 사태 해결을 위해 분투하는 특별조사팀 고문 주철민 역으로 등장, 빌딩 외부의 긴박한 상황을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이끌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한편. ‘군체’는 지난달 21일 개봉해 이달 6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올해 최단 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돌파 기록을 썼다. 9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482만3944명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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