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 봉준호 감독의 전담 통역사로 활약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최성재(샤론 최) 작가가 김민하 주연의 영화 ‘하나 코리아’에 공동 각본으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월 8일 개봉하는 ‘하나 코리아’는 낯선 삶 속에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탈북 여성 혜선(김민하)의 여정을 담은 실화 모티브 영화로, 덴마크 출신인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이 연출했다.
최성재 작가는 이번 작품에 공동 각봉에 참여, 탈북 여성들이 마주하는 현실과 감정을 보다 섬세하게 담아내는 데 힘을 보탰다.
2019년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의도와 미묘한 뉘앙스까지 완벽하게 살려내는 통역으로 찬사를 받았던 통역가이기도 한 그는 이후에도 연출과 각본 등 다양한 영화 작업을 이어오며 창작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넓혀온 바 있다.
최성재 작가는 앞서 부산국제영화제 GV를 통해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그는 “한 사람의 실제 인생사를 극영화의 서사로 만든다는 게 굉장히 까다로운 작업”이라며 “낯선 것과 익숙한 것, 화면에 보여지는 이야기와 실제 인생, 한 인물이 전할 수 있는 말과 닿지 못할 말들, 이런 대치되는 것들 사이에서 이야기를 잘 찾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최성재 작가는 6월 17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하나 코리아’ GV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GV에서는 시나리오 작업 과정과 영화에 담긴 메시지,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며, 영화의 제작자인 시소픽쳐스 오희정 대표도 함께 자리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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