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본업인 가수부터 배우, 예능인, 그리고 대형 기획사의 프로듀서까지.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한 사람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며 데뷔 20주년이 무색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김재중은 지난달 27일 발매한 일본 디지털 싱글 ‘오아시스’(OASIS)로 현지 주요 음원 플랫폼인 모라와 레코초쿠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일본을 넘어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지역의 아이튠즈 제이(J)팝 차트까지 석권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음원 성과에 이어 공연 활동도 쉼 없이 이어진다. 김재중은 오는 8월까지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을 순회하는 일본 라이브 투어를 앞두고 있어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데뷔 20년 차에도 변함없는 티켓 파워와 팬덤 영향력을 과시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
특히 그는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를 장식하는 OST ‘번’(BURN)까지 직접 가창하며 작품에 힘을 보탰다. ‘번’은 폐신사에 잠든 악귀의 속삭임과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불길한 기운을 음악적으로 풀어낸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와 음산한 분위기를 통해 샤머니즘 오컬트 호러 특유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배우와 가수의 영역을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김재중의 강점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다.
제작자로서의 존재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의 CSO(최고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는 그는 지난해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데 이어 지난 4월 보이그룹 키빗업을 선보였다. 여기에 오는 7월 6일 두 번째 보이그룹 베이온의 데뷔까지 확정하며 프로듀서로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오디션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베이온은 개인 필름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하며 가요계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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