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인수 반대 여론, 넷플릭스가 배후 조종했다는 파라마운트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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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인수 반대 여론, 넷플릭스가 배후 조종했다는 파라마운트의 반격

나남뉴스 2026-06-10 06:19: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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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미 법무부에 넷플릭스를 겨냥한 서한을 발송한 사실이 9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를 통해 알려졌다.

해당 서한의 작성자인 마칸 델라힘 최고법률책임자(CLO)는 규제 당국과 이해관계자들이 워너브러더스 인수에 등을 돌리도록 만든 장본인이 바로 넷플릭스라고 지목했다. 그는 이러한 공포에 가까운 반응 자체가 파라마운트를 얼마나 위협적인 경쟁자로 인식하는지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공세는 인수에 대한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는 상황에서 터져 나왔다. 영화 부문 트럭 운전자 조합원 1만 5천여 명을 회원으로 둔 국제 트럭 운전자 연대가 법무부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노조는 해당 인수가 전국 영화·TV 산업 종사자들에게 직접적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측 분석에 따르면, 과거 디즈니의 폭스 인수 당시 노동계가 입은 부정적 영향을 사례로 들어 노조를 설득한 배후에 넷플릭스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거래에서 이미 몇 달 전 손을 뗐으며 현재는 자사 사업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파라마운트는 지난 2월 워너브러더스에 주당 31달러, 총 1천110억 달러(약 169조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제시했다. 이 거액을 앞세워 기존에 계약 체결까지 마쳤던 넷플릭스를 제치고 워너브러더스와의 계약권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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