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억 투입 ‘안면도 지방정원’ 공식 등록 … 서해안 국가정원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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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억 투입 ‘안면도 지방정원’ 공식 등록 … 서해안 국가정원 시대 연다

투어코리아 2026-06-10 04:3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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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면도지방정원 모습.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
▲태안군 안면도지방정원 모습.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도가 서해안 정원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도가 262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안면도 지방정원’이 공식 등록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국가정원 시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충남도는 지난 1일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에 조성한 20만 8953㎡ 규모의 안면도 지방정원을 공식 등록하고 서해안권 대표 정원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안면도 지방정원은 해안과 산림이 어우러진 충남 최초의 대규모 해안형 공공정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안면송림을 활용해 차별화된 정원 문화를 구현했다.

정원은 해안의 특색을 살린 ‘소금꽃정원’,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웃음꽃정원’, 안면송림과 편백림을 활용한 ‘안개꽃 치유정원’ 등 다양한 주제 공간으로 구성됐다.

자연 속 휴식과 치유, 체험과 교육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 힐링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총 535종, 34만 6899본의 식물자원을 식재하고 녹지율을 75%까지 확보해 자연성과 공공성을 모두 갖춘 친환경 정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가든센터와 편의·체험시설, 전문관리 체계까지 구축해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도 마련했다.

안면도 지방정원은 인근 안면도수목원과 안면도자연휴양림을 연결하는 관광벨트의 핵심 축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정원과 산림휴양, 해양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해 서해안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앞으로 3년간의 운영 성과와 관리 실적을 바탕으로 국가정원 지정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정원으로 승격될 경우 안면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안형 정원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서해안 관광지도를 새롭게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길 충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안면도 지방정원 등록은 충남 정원정책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서해안 정원관광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가정원 지정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해안정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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