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라울 히메네스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히메네스는 풀럼과 계약이 이번 달에 만료됨에 따라 자유 이적으로 울버햄튼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도적인 부진을 겪으며 일찌감치 강등이 확정됐다. 바로 2026-27시즌 승격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시즌이 종료되자 발 빠르게 보강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오른쪽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를 영입했다.
롭 에드워즈 감독은 "그를 이곳으로 데려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그가 정말로 우리 구단에 오고 싶어 한다는 게 분명했다. 그는 우리가 다시 승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 이번 승격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보강은 계속된다. 과거 울버햄튼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뽐냈던 히메네스 영입까지 목전에 두고 있다.
히메네스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다. CF 아메리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벤피카를 거쳐 2018-19시즌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이전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제 날개를 폈다. 울버햄튼 소속으로 166경기에 출전해 57골 23도움을 올렸다. 그가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40득점은 울버햄튼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이다. 풀럼에서 활약 후, 다시 늑대들의 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자연스레 황희찬의 입지에 관심이 쏠린다. 히메네스는 1991년생이지만,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반면 황희찬은 리그 2골 2도움에 그쳐, 믿을만한 공격 자원이라고 보기 어렵다.
공교롭게도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이 에드워즈 감독에게 고민을 안겨줄 수 있다. 멕시코와 한국은 같은 조에 속해 있기 때문에, 황희찬과 히메네스의 맞대결을 볼 수 있다. 각자 국가에서 펼치는 활약이 향후 소속팀에서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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