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페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올 예정이다.
영국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페페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코칭스태프에 합류한다"라고 보도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재선출 이후, 레알은 무리뉴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무리뉴 감독은 마드리드에 도착했고, 빠른 시일 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사단에 특별한 인물을 추가했다. 바로 레알의 레전드 페페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 코칭스태프에 가장 먼저 합류할 주요 인물은 다름 아닌 전설적인 센터백 페페다. 2024년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은퇴한 페페는 선수 시절 10년을 보낸 클럽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페페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무리뉴 감독 아래서 뛰던, 그의 가장 충실한 전사 중 한 명으로 기억된다. 페페는 선수단과 코치진 사이를 잇는 완벽한 다리 역할을 할 인물로 평가된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과 깊은 유대감을 가진 스태프를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레알 선수단 분위기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자유분방'이었다.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레알에서는 끈끈한 협동심보다는 자신이 튀고 싶어 하는 독립성이 두드러졌다.
그 과정 속에서 많은 논란이 일었다. 비니시우스는 사비 알론소 감독과 불화를 빚었고, 벨링엄과 경기 중에 과격한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몸싸움을 벌였다.
자연스레 부진으로 이어졌다. 지난 2년 동안 레알은 우승에 실패했다.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적임자로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이 꼽혔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 시절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던 페페를 조력자로 결정했다. 페페는 FC 포르투, 레알, 베식타스 등에서 활약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특히 은퇴하기 전까지는 포르투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뛰어난 수비력과 함께 리더십을 보여줬다. 무너진 레알의 기강을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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