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송승은 기자┃프로농구 베테랑들의 시간이 멈췄다. 김영현(안양 정관장)과 최진수(대구 한국가스공사)를 포함한 11명이 올여름 유니폼을 접는다.
KBL이 8일 발표한 자유계약선수(FA) 원소속팀 재협상 결과에 따르면 선수 11명이 은퇴를 선택했고, 9명은 새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채 FA 시장에 남게 됐다.
은퇴자 명단에 포함된 김영현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0순위 지명자다. 울산 현대모비스, 원주 DB를 거쳐 2024-2025시즌부터 정관장 소속으로 뛰었다.
그는 2025-2026시즌에도 정규리그 53경기에 출전해 평균 15분 32초를 소화했다. 끈질긴 수비와 허슬 플레이로 코트를 누볐지만, 결국 은퇴를 택하며 13년간 선수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최진수도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2011년 프로 데뷔 후 오랜 기간 리그를 대표하는 장신 포워드로 활약했다.
이 밖에 서울 삼성 박민우·김한솔, 고양 소노 김영훈·홍경기, 부산 KCC 정배권, 수원 KT 김재현, 가스공사 박지훈·최창진·최주영도 은퇴 명단에 게재됐다.
창원 LG 두경민은 계약 미체결 선수로 남았다. 지난 시즌에도 구단과 계약 문제로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서울 SK 김건우, DB 박상우, 소노 김도은, 현대모비스 이우정과 강현수도 계약 체결에 실패했다. 무적 신분이었던 장문호, 박세진, 김민욱 역시 새 팀을 찾지 못했다.
미계약자 9명은 내년 FA 자격을 취득해 다시 구단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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