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공격수 엘링 홀란은 아버지 알프잉에의 뒤를 따라 생애 첫 월드컵에 출격한다. 사진출처|FIFA 홈페이지
파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아들 저스틴도 조국 네덜란드를 위해 월드컵에 나선다. 사진출처|FIFA 홈페이지
알제리 수문장 뤼카 지단은 위대한 프랑스 축구영웅 지네딘 지단의 둘째 아들이다. 사진출처|FIFA 홈페이지
조국을 1998년 자국 대회 우승으로 이끈 뒤 2006년 독일 대회 결승 진출을 일군 프랑스 레전드 지네딘 지단(54)의 둘째 아들인 뤼카 지단(28·그라나다)이 알제리 골문을 지킨다.
골키퍼 뤼카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일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으나 지난해 10월 집안 뿌리가 있는 알제리로 축구 국적을 옮겼고 월드컵의 꿈을 이뤘다.
1998년 대회에 네덜란드 대표로 나선 파트릭 클루이베르트 인도네시아 감독(50)의 아들 저스틴(27·본머스)도 월드컵을 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꾸준한 활약 속에 네덜란드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고, 잔부상에 시달렸음에도 로날드 쿠만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아르헨티나의 중원을 지키며 3차례 월드컵에 나섰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56)의 아들 줄리아노(22)도 조국의 왕좌 수성에 힘을 보탠다. 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고 있다.
2002년 대회에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한 세르지우 콘세이상 알이티하드 감독(52)의 아들인 프란시스코(24·유벤투스)가 자국 윙어로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이벤트에 서게 됐다. 세르지우는 5형제를 뒀는데, 그 중 3명이 프로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노르웨이 ‘득점 머신’ 엘링 홀란(26·맨체스터 시티)도 월드컵 가문 태생이다.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54)은 당시 56년 만인 1994미국월드컵에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고, 아들이 28년 만에 조국을 대표해 새 도전을 앞뒀다.
그 외에 노르웨이엔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트(27·사수올로)가 알프잉에와 함께 미국 대회에 나선 명수문장 에리크(64)의 뒤를 잇고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이을용 전 경남FC 감독(51)의 아들 이태석(24·아우스트리아 빈)이 ‘홍명보호’의 측면을 지킨다.
2022카타르월드컵서 미국 대표팀을 이끈 그레그 버홀터 감독(53)의 아들 세바스티안(25·밴쿠버 화이트캡스)이 지난해 미국 국가대표 데뷔에 이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스코틀랜드 골키퍼 앵거스 건(30·노팅엄)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 나섰던 노리치시티의 레전드 브라이언(63)의 아들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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