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
9일 방송된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이하 ‘귀한 가족’)에서는 유방암 투병 이후 회복 중인 박미선을 위해 이봉원이 특별한 ‘힐링 데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봉원은 AI의 도움을 받아 천안의 한 공원을 데이트 장소로 선택했다. 결혼 후 처음으로 단둘이 산책에 나선 두 사람은 푸른 나무와 꽃길을 걸으며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박미선은 “공원에 둘이 온 건 처음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부부에게 산책이라는 단어는 없었다. 여행을 가도 그냥 이동하는 수준이었지, 이렇게 걷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원래 남편은 늘 앞서 걷는 사람이었다”며 “예전에는 따라가기 힘들 정도였는데 오늘은 내 속도에 맞춰 걸어주더라. 그게 참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부는 함께 살면서 속도를 맞춰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은 효소 찜질을 체험하고 레스토랑을 찾으며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봉원은 박미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식당 메뉴까지 신경 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알고 있었나 봐. 사람이 이상해졌어”라며 놀라워했고, 스튜디오에서도 훈훈한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부부는 꽃밭을 배경으로 커플 사진을 촬영했다. 박미선은 “꽃 앞에서 둘이 사진 찍은 건 처음”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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