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기둥들, 한화 무너뜨리고 단독 4위 지켰다…"황동하 완벽하게 막았고, 김도영 스리런 주효"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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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기둥들, 한화 무너뜨리고 단독 4위 지켰다…"황동하 완벽하게 막았고, 김도영 스리런 주효"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6-09 22:55: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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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투타의 조화 속에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승와 단독 4위 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KIA는 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7차전에서 6-4로 이겼다. 지난 7일 안방 광주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7-6 신승을 거뒀던 기세를 몰아 2경기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우완 황동하가 승리의 발판을 놨다. 황동하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6승을 손에 넣었다. 최고구속 146km/h, 평균구속 143km/h를 찍은 패스트볼을 비롯해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 87개의 공을 뿌리면서 효율적인 피칭을 펼쳤다.

KIA 마무리 성영탁은 팀이 6-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한화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잠재웠다. 선두타자 강백호를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곧바로 노시환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솎아 내고 이글스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KIA 타선도 힘을 냈다. 리드오프 김민규가 1안타 1타점 1도루 1득점, 김선빈 2볼넷 1득점, 김도영 2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 아데를린 1안타 1타점, 나성범 1안타, 한준수 3볼넷 1득점, 김호령 2안타 1득점, 박민 1안타 1타점 1볼넷 등 눈야구와 장타, 승부처 해결까지 매끄럽게 연결됐다.

김도영은 지난 7일 삼성을 상대로 시즌 17~18호 홈런을 쏘아 올린 가운데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19호 홈런으로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17홈런을 기록 중인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과의 격차를 2개로 벌려놨다.

KIA는 한화와의 2026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2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5위 한화를 2경기 차로 앞서가면서 4위 수성에도 한결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발투수 황동하가 6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출루를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인 투구로 제 역할을 다했다"며 "성영탁도 중요한 상황에 등판해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1회초 아데를린의 선제 1타점 2루타에 이어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야수들이 추가점을 잘 냈다"며 "4회초 김도영의 점수 차를 벌리는 스리런도 주효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평일 원전 3연전 첫 경기인데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셨고 큰 응원을 보내주셨다. 항상 감사드리고, 응원에 더 힘내서 내일도 좋은 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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