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무역적자 559억 달러…전년 대비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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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무역적자 559억 달러…전년 대비 크게 감소

뉴스비전미디어 2026-06-09 22:16: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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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미국의 4월 무역수지가 559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가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1.2% 감소한 55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무역적자 총액 9,319억 달러를 기준으로 한 월평균 적자 규모인 776억 달러보다 약 28% 낮은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수준인 49.1%에 불과해 미국의 무역수지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4월 수출은 전월 대비 2.6% 증가한 3,27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2.0% 증가한 3,830억 달러로 집계됐다.

상품과 서비스를 구분해 보면 상품 무역에서는 837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반면, 서비스 무역에서는 27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일부 적자를 상쇄했다.

국가별 상품 무역적자 규모를 살펴보면 대만과 베트남이 각각 193억 달러로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다. 이어 멕시코(148억 달러), 유럽연합(EU·72억 달러), 캐나다(62억 달러), 독일(56억 달러), 한국(47억 달러), 아일랜드(29억 달러), 일본(28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수입 증가로 무역적자가 일시적으로 확대됐으나, 올해 들어 수입 증가세가 안정되고 수출이 회복되면서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대만과 베트남, 멕시코 등 미국 공급망과 밀접하게 연결된 국가들에 대한 적자 규모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미국의 무역정책과 관세 정책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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