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트레이드 하면 안 된다?… 美 유력지 "올스타급 맹활약 LEE, 2027년 SF 희망 안기고 있다"→"구단 미래 구축할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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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트레이드 하면 안 된다?… 美 유력지 "올스타급 맹활약 LEE, 2027년 SF 희망 안기고 있다"→"구단 미래 구축할 핵심"

엑스포츠뉴스 2026-06-09 22:1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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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유력지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현 실태를 냉철하게 진단하며도 이정후만큼은 "올스타급 잠재력"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동시에 이정후를 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자원 두 명 중 한 명으로 지목하며, 부진한 시즌 흐름 속에서도 희망의 축으로 주목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산하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자이언츠 전문 기자 그랜트 브리스비는 9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자이언츠의 최근 경기력 변화를 짚으며 공격력 회복과 함께 팀이 다시 '볼 만한 팀'으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자이언츠가 마침내 시즌 초 기대했던 방식으로 타격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최근 타선 상승세를 강조했다. 이어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팀 타율 공동 2위까지 올라섰고, 한 주 동안 세 차례나 12득점 이상 경기를 만들었다는 점을 짚으며 공격력이 분명한 반등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오프시즌 보강 실패와 불안정한 투수진 구성을 언급하며, 시즌 전체를 되돌리기에는 늦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브리스비는 구단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유로 이정후와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언급했다.

매체는 "이정후와 엘드리지가 올스타 잠재력을 갖췄다는 현실적인 기대감이 들고 있다"면서 "이를 안고 2027년을 맞이할 수 있다면, 이는 이번 시즌을 어느 정도 구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젊은 자원 두 명이 팀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다면, 부진했던 시즌조차 미래를 위한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이정후에 대한 평가는 더욱 구체적이었다. 매체는 "이정후의 올스타 잠재력은 이미 지금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높은 타율, 많은 2루타", "헬멧이 벗겨지고 다시 쓰는 장면까지, 매우 역동적인 플레이"라고 표현하며 그의 에너지 넘치는 경기 스타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흐름이 한 달만 유지돼도 올스타 선정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시즌 내내 이어진다면 자이언츠가 미래를 구축할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즌을 자이언츠의 미래 정체성이 드러난 해로 기억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이정후를 구단이 이끌어 갈 새로운 미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정후가 맹활약하면서 뉴욕 양키스 같은 팀이 트레이드 방식으로 그를 품을 수 있다고 분석했으나, 디 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꼭 지켜야 한다고 역설한 것이다.



이 같은 평가를 입증하듯, 이정후는 실제 경기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는 해당 칼럼이 게재된 이후 펼쳐진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33까지 끌어올렸고,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 기록 타이에 올라섰다. 이는 추신수와 김하성이 보유한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다.

경기 내용에서도 존재감은 뚜렷했다. 4회 첫 안타를 시작으로 멀티히트를 완성한 그는 6회와 8회 각각 득점 기점 역할을 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8회에는 전력 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흐름을 살렸고, 이후 득점까지 연결되는 장면에서 공격의 핵심 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팀은 9회 불펜 붕괴로 3-4 역전패를 당하며 이정후의 활약이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MLB 공식 매체인 'MLB 닷컴'은 해당 경기 이후 이정후의 영향력을 강조하는 보도로 그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정상적인 휴식 여부와 관계없이 팀에 영향을 주는 흥미로운 선수"라고 평가하며 그의 4안타 경기가 팀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고 전했다.

특히 16경기 연속 안타 기록과 함께 6회와 8회 공격의 출발점이 된 점을 짚으며, 경기 흐름을 바꾸는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음을 분명히 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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