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G차 초접전' 3연전 첫날 승자는 KT! 고영표 'KKKKKK' 쾌투→김현수 韓 3호 대기록 고지…삼성 9회 무사 1, 2루 찬스 무산 [수원: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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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G차 초접전' 3연전 첫날 승자는 KT! 고영표 'KKKKKK' 쾌투→김현수 韓 3호 대기록 고지…삼성 9회 무사 1, 2루 찬스 무산 [수원:스코어]

엑스포츠뉴스 2026-06-09 22:1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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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0.5경기 차 상위권 팀의 맞대결. 그 승자는 KT 위즈였다. 

KT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경기 전 기준 0.5경기 차로 KT가 2위, 삼성이 3위였다. 올 시즌 치열한 선두권 경쟁 속에서 중요한 시리즈를 맞이했다.

먼저 1승을 거둔 KT는 시즌 35승 24패 1무(승률 0.576)로 2위 자리를 지켰고, 삼성과 승차도 1.5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33승 25패 1무(승률 0.569)가 됐다. 



KT는 선발투수 고영표가 6이닝(83구)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첫 승 이후 4연패에 빠졌던 그는 다시 3연승을 달성했다. 

스트라이크존에 절묘하게 걸치는 볼을 던지며 삼성 타자들을 허탈하게 만든 고영표는 시즌 78탈삼진째를 기록했다. 기존 탈삼진 2위 곽빈(두산 베어스)과 3개 차였으나, 1개 차로 따라갔다.  

또한 2번 타자로 출전한 김현수는 3회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통산 26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는 손아섭(두산 베어스)과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KBO 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류현인(1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류현인이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그러면서 한승택의 타순도 하나 내려갔다. 지난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선 최원준이 다시 우익수 수비에 나섰고, 김현수가 1루수에서 지명타자로 돌아갔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양우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지난 2경기에서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서 시작했던 베테랑 최형우가 4번-지명타자로 스타팅에 복귀했다. 그러면서 디아즈가 5번 타자로 내려갔다. 이재현의 공백 속에 유격수를 돌려쓰고 있는 삼성은 이날 양우현이 먼저 출전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삼성은 1사 후 김성윤이 8구 승부 끝에 우익수 앞 안타로 살아나갔다. 이어 김성윤의 2루 도루까지 겹치며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구자욱이 중견수 방면 안타를 터트리면서 김성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최형우가 삼진, 디아즈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삼성은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은 3회에도 선두타자 양우현이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KT는 2회 첫 타자 힐리어드가 중견수 쪽 안타로 포문을 연 후 도루까지 성공했다. 1사 후 김상수의 2루 땅볼로 주자는 3루로 진루했다. 여기서 류현인이 볼넷으로 나가 1, 3루가 됐으나, 한승택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KT는 3회 다시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닝 시작과 함께 권동진과 최원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김현수가 중견수 쪽 안타를 기록, 권동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김민혁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가 됐고, 여기서 힐리어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KT는 역전에 성공했다. 허경민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득점을 올린 KT는 3-1로 도망갔다. 

이후 KT는 매 이닝 주자가 나갔으나,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4회에는 1사 후 한승택의 안타가 그대로 잔루가 됐고, 5회에는 선두타자 김현수의 안타 후 김민혁이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6회 역시 첫 타자 허경민이 볼넷 출루했으나, 김상수의 삼진과 함께 허경민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며 더블아웃이 됐다. 

하지만 다시 찾아온 기회를 끝내 살려냈다. KT는 7회 한승택과 권동진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2아웃이 됐다. 최원준이 볼넷으로 나간 뒤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2, 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3번 김민혁이 친 타구가 내야를 빠져나가 중견수 앞 안타가 되면서 주자가 모두 득점, 4점 차로 달아났다. 



4회와 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던 삼성 타선은 6회 다시 한번 움직였다. 이닝 첫 타자 김지찬이 안타로 살아나갔고, 김성윤의 타구를 1루수 류현인이 놓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김성윤이 2루를 훔치며 두 명의 주자가 득점권에 위치했다.

그러나 구자욱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최형우도 유격수 얕은 플라이로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디아즈의 잘 맞은 타구도 2루수 김상수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면서 고영표는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이후 삼성은 8회 공격에서 한승혁을 상대로 1사 후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볼넷, 중견수 플라이로 2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최형우가 중견수 앞 행운의 안타로 나가며 한 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디아즈가 이번에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돼 더 따라가지 못했다. 

이어 삼성은 9회 상대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류지혁의 내야안타와 전병우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됐다. 박승규의 타구가 큼지막하게 날아갔으나 파울이 됐고, 이어 우중간으로 친 타구도 워닝트랙에서 잡혔다. 이재현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2아웃이 됐고, 김지찬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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