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LG 구단 최다 탈삼진 새 역사…선두 LG, SSG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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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LG 구단 최다 탈삼진 새 역사…선두 LG, SSG 완파

이데일리 2026-06-09 21:5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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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선두 LG트윈스가 임찬규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7승23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SSG전 상대 전적에서도 6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8위 SSG는 최근 13연패 뒤 2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뒀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LG트윈스 선발투수 임찬규가 승리투수가 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LG트윈스


LG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승리의 중심에 섰다. 임찬규는 5이닝 동안 공 98개를 던지며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이날 삼진 3개를 추가한 그는 개인 통산 1148탈삼진을 기록, 김용수의 1145개를 넘어 LG 소속 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다.

선취점은 SSG가 냈다. 2회초 2사 1, 2루에서 박성한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LG는 곧바로 흐름을 뒤집었다. 2회말 1사 후 오지환이 오른쪽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로 출루했고, 박동원과 송찬의가 연속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구본혁의 유격수 땅볼 때 2루 포스아웃을 노린 SSG 수비가 비디오 판독 끝에 실패로 판정되면서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밟았다.

동점을 만든 LG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신민재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더한 뒤 문성주의 1루수 땅볼 때 추가 득점을 올려 2회에만 5점을 뽑았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5-1로 벌어졌다.

LG는 5회말 다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해민, 문성주, 오스틴 딘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2사 만루에서 송찬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이어 구본혁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8-1까지 달아났다.

SSG는 9회초 안상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LG 불펜은 우강훈이 1이닝, 배재준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구본혁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이날 선발 타자 전원이 출루하며 SSG 마운드를 흔들었다.

반면 1군 데뷔전을 치른 SSG 선발 김민준은 3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성욱이 3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으로 네 차례 출루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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