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두산 곽빈, 손가락 부상 딛고 팀 승률 5할 사수 [SD 사직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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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두산 곽빈, 손가락 부상 딛고 팀 승률 5할 사수 [SD 사직 스타]

스포츠동아 2026-06-09 21:5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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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곽빈이 9일 사직 롯데전서 6이닝 3실점 역투로 팀의 승률 5할 사수에 앞장섰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곽빈이 9일 사직 롯데전서 6이닝 3실점 역투로 팀의 승률 5할 사수에 앞장섰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사직=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27)이 팀의 승률 5할 사수에 앞장섰다.

곽빈은 9일 사직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9안타 1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곽빈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6-5로 제압했다. 6위 두산은 시즌 30승2무29패를 마크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곽빈은 지난달 28일 잠실 KT 위즈전을 마친 뒤 오른손 중지 찰과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날 복귀했다. 최근 회복한 그는 부상 여파 없이 빼어난 구위를 뽐냈다.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8㎞, 평균 153㎞에 달했다. 지난달 9일 잠실 SSG 랜더스전 이후 승리가 없던 그는 뛰어난 구위를 앞세워 한 달 만에 선발승을 거머쥐었다.

실점을 최소화하는 능력도 돋보였다. 곽빈은 4-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2루서 고승민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 뒤, 계속된 1사 1·3루서 전민재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후속 손호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준 게 전부였다. 2회말 득점권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그는 3회말 1사 1루서 손호영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말 손성빈에게 솔로포 한 방을 허용한 그는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5회말부터 2연속 이닝 무실점으로 QS를 완성했다.

타선은 곽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두산은 0-0으로 맞선 1회초 무사 1루서 다즈 카메론의 결승 좌월 2점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계속된 무사 1루서 양의지의 좌중월 2점홈런으로 달아났다. 4-3으로 쫓기던 5회초 무사 1루선 김민석이 땅볼을 치고도 롯데 내야서 송구 실책이 3개나 잇따른 틈을 놓치지 않고 득점해 숨통을 틔웠다. 두산은 계속된 1사 1루서 안재석의 1타점 2루타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두산은 7회말 2실점으로 또 다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에도 리드를 빼앗기진 않았다.



사직|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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