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시즌 시작과 함께 KBO 리그 신기록을 세웠던 케일럽 보쉴리(KT 위즈)가 한동안 마운드를 떠나게 됐다.
KT 위즈 관계자는 "보쉴리가 8일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근육(극하근) 손상으로 4~6주 재활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9일 경기 전 밝혔다.
앞서 보쉴리는 지난달 3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다음 등판을 준비하던 중 지난 2일 불펜 투구에서 오른쪽 어깨 불편감을 느꼈다.
당초 보쉴리는 휴식을 취하면 괜찮다는 뜻을 전해 쉬었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8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그리고 어깨 근육 손상 진단이 나오며 당분간 재활에 매달리게 됐다. 구단에 따르면 약 3주 후 재검진을 받을 계획이라고 한다.
올 시즌 KT 유니폼을 입은 보쉴리는 11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데뷔 후 22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2023년 에릭 페디(당시 NC 다이노스)가 세운 외국인 투수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17이닝)을 넘어섰고, 김인범(키움 히어로즈)이 보유한 역대 1위 기록(19⅔이닝)도 넘기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후로도 보쉴리는 꾸준히 이닝을 소화하면서 선발진을 지켰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KT 선발진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
6주 진단이 나온 만큼 부상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KT 감독도 "6주 돼야 하는데, 대체자를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체 선수가 오기 전까지는 배제성이나, 2군에서 돌아오는 소형준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KT로서는 희망적인 것은 어깨 통증으로 빠졌던 소형준과 햄스트링 부상인 안현민이 오는 11일 단국대와 연습경기에서 실전에 복귀한다는 점이다. 소형준은 선발로 50구 정도 던지고, 안현민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한편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류현인(1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우익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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