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 운영됐던 동두천시 성매매 집결지가 문을 닫고 도시재생 사업 부지로 전환된다.
동두천시는 9일 생연동 일대 성매매 집결지 ‘생연 7리’를 폐쇄하고 해당 구역을 시민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2022년 11월 전담 조직인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TF팀’을 꾸려 법적·제도적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 왔다. 2024년 도시관리계획상 시설 결정을 완료하고 집결지 내 유휴건물 8개소를 매입해 일부를 철거하며 정비를 본격화했다.
사업의 재정적 뒷받침도 마련됐다. 시는 2025년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으며 해당 재원을 통해 5천505㎡ 규모의 ‘생연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설계는 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집결지로서의 역사적 맥락을 공간 안에 담아내는 방식으로 설계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공원이 아닌 생연문화공원만의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낼 예정”이라며 “어둡고 낙후됐던 원도심 공간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바뀌는 대표적인 도시 재생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