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택연이 9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사직=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부담 덜한 상황부터 나가야 되지 않을까요?”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54)은 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한 김택연(21)의 콜업 계획을 밝혔다.
그는 “내일(10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마무리투수로 시작한 김택연은 호투를 이어가다 오른쪽 어깨 극상근 염좌로 4월 25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그는 부상 전까지 9경기에 등판해 3세이브, 평균자책점(ERA) 0.87, 이닝당출루허용(WHIP) 1.06으로 호투했다.
최근 회복한 그는 6일 퓨처스(2군)리그 이천 NC 다이노스전에 구원등판해 실전 감각을 깨웠다.
그는 하루 쉰 뒤 8일 이천 NC전에도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몸을 풀었다.
김 감독은 “어제(8일) 볼을 던져 오늘은 엔트리에 넣지 않고 휴식을 취하게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김택연이 전열을 이탈한 사이 이영하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이영하는 김택연이 말소된 뒤 17경기에 구원등판해 2승무패7세이브, ERA 2.61, WHIP 1.31로 활약했다.
그는 “일단 (이)영하가 마무리를 맡고 있으니 (김)택연이는 부담이 덜한 상황부터 나가야 하지 않을까. 경기 흐름이 좋게 흘러간다면 (콜업 당일) 등판시킬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김택연은 철저한 관리 속에 등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일단 이번 주를 기준으로 했을 때 격일로 등판한다면 최대 3회, 기본 2회 등판을 기준으로 삼으려고 한다”며 “다음 주부터는 정상적으로 연투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이번 주에는 택연이를 한 번은 빨리 등판시켜야 한다. 경기 흐름이 좋게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직|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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