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대체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가 10일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당분간 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기용 계획을 밝혔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내일(10일) 1군에 올립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58)은 9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대체 외국인 투수로 최근 영입한 약셀 리오스(33)를 10일 1군에 등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LG는 지난 3일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우투수 리오스와 총액 4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는 결별했다.
201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은 리오스는 2017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필리델피아를 포함한 9개 구단에서 활약하며 빅 리그 통산 93경기에 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ERA) 6.21의 성적을 거뒀다. 마이너리그는 통산 344경기에서 36승32패 ERA 4.11을 기록했다.
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던 리오스는 9일 입국해 본격적으로 1군 등판 일정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염 감독은 “내일(10일) 1군에 올릴 것”이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염 감독은 이어 “본인과 면담을 한 후 괜찮다고 하면 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려 보려 한다. 앞서 밝혔던 대로 우리는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는 기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와 함께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영입된 라클란 웰스가 현재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토종 선발진도 갖춰져 있는 만큼, 리오스를 불펜으로 활용해 투수진 허리힘을 최대한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리오스의 마무리 투입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LG는 기존 마무리투수 유영찬의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해까지 선발투수로 활약한 손주영을 올해 대체 마무리투수로 활용하고 있다. 염 감독은 당분간 편한 상황에서 리오스를 활용하며 그의 투구 컨디션을 면밀히 살펴 볼 예정이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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